“그건 말로 다 정했잖아요”가 통하지 않는 순간이 옵니다. 강사와의 갈등은 대부분 ‘서로 다르게 기억하는 합의’에서 시작됩니다. 강사 계약서는 강사를 옭아매는 도구가 아니라, 양쪽을 같은 기준 위에 세우는 안전장치입니다.
핵심 요약
- 구두 합의는 반드시 기억의 차이로 분쟁이 됩니다.
- 업무·급여·근로 형태·비밀유지·종료를 명문화하세요.
- 표준 양식을 갖추면 채용마다 흔들리지 않습니다.
구두 약속은 반드시 분쟁이 된다
좋은 관계일수록 시작할 때 기준을 정해 둬야 합니다. 계약서는 신뢰를 깨는 문서가 아니라, 오래 함께 일하기 위한 약속입니다. 아래 5조항은 빠뜨리면 반드시 문제가 되는 핵심입니다.
반드시 넣어야 할 5조항
| 조항 | 핵심 내용 |
|---|---|
| ① 업무 범위·시간 | 담당 과목, 수업 외 업무, 근무 요일·시간 |
| ② 급여 구조 | 고정·비례·인센티브 계산식과 지급일 |
| ③ 근로 형태 | 근로자/프리랜서 구분, 4대보험·세금 처리 |
| ④ 비밀유지·경업 | 교재·학생 정보 보호, 합리적 경업 금지 |
| ⑤ 계약 종료 | 해지 사유, 통보 기간, 인수인계 절차 |
실전 팁 급여가 원생 수에 연동된다면 ‘언제 기준의 인원인지’까지 명시하세요. 가장 잦은 다툼이 ‘몇 명 기준이냐’에서 생깁니다.
근로 형태를 분명히 하라
강사가 근로자인지 프리랜서인지에 따라 4대보험과 세금 처리가 달라집니다. 형태를 모호하게 두면 나중에 추징이나 진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시작할 때 형태를 분명히 하고, 그에 맞는 의무를 지키세요.
주의 퇴사 직후 인근에서 같은 학생을 데려가는 일은 치명적입니다. 합리적 범위의 비밀유지·경업 금지 조항으로 최소한의 방어선을 만들어 두세요.
자주 묻는 질문
표준 계약서 양식은 어디서 구하나요?
고용노동부 표준근로계약서를 기본으로, 학원 특성(업무 범위·비밀유지)을 더해 보완하면 됩니다.
경업 금지는 어디까지 가능한가요?
기간·지역·범위가 과도하면 무효가 될 수 있습니다. ‘합리적 범위’로 정해야 실제로 효력이 있습니다.
정리
계약서 한 장은 신뢰를 의심하는 문서가 아니라, 오래 함께 일하기 위한 최소한의 약속입니다. 업무·급여·형태·비밀유지·종료. 이 다섯 가지만 분명히 적어 두면, 좋은 강사와는 오래가고 갈등은 미리 막을 수 있습니다.